창원시, 농협과 전국 유일 무이자 영농자금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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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농협과 손잡고 전국 유일의 무이자 영농자금 지원에 나섰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 농업발전기금은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영농타격을 해소하기 위해 970농가에 97억원을 긴급융자 지원하는 등 농업인의 영농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재정건전화에 힘써 꼭 필요한 농업인에게 더 많이, 더 오래, 지원될 수 있도록 농협 창원시지부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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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농협과 손잡고 전국 유일의 무이자 영농자금 지원에 나섰다.
시는 16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NH농업은행 창원시지부와 창원시 농업발전기금의 재정건전성 향상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업인에게 무이자로 제공되는 기금인 창원시 농업발전기금은 2010년 행정통합 당시 함께 통합된 농업기금으로,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확보를 위해 영농시설 설치와 운영비를 융자해 주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농협자금을 융자원금으로 대여하고, 그 이자를 기금에서 지원하던 방식에서 농업발전기금을 융자원금으로 직접 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취급수수료를 1%만 떼기로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 농업발전기금은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영농타격을 해소하기 위해 970농가에 97억원을 긴급융자 지원하는 등 농업인의 영농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재정건전화에 힘써 꼭 필요한 농업인에게 더 많이, 더 오래, 지원될 수 있도록 농협 창원시지부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성호 농협창원시지부장은 "지금까지 시와 함께 기금관리뿐만 아니라 농업인 재해안전공제, 농촌인력 중개센터 운영, 상토매트지원 등 열악한 농업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업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청년이 정착하기 좋은 도시, 청년이 돌아오는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창원시의 다양한 시책들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농업인 단체장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약속했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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