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중 학급당 학생 수 OECD 평균보다 많아

오유신 기자 2021. 9. 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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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초·중 학급당 학생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한국의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3명, 중학교 26.1명으로 각각 OECD 평균인 21.1명과 23.3명보다 많았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6.6명으로 OECD 평균(14.5명)보다 많았다.

2020년 우리나라 성인(만 25∼64세)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50.7%로 OECD 평균(40.3%)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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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적어
대졸 청년층 비율 OECD 중 1위
고용률은 OECD 평균보다 낮아

우리나라 초·중 학급당 학생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6일 OECD가 회원국 38개국, 비회원국 8개국 등 46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OECD 교육지표 2021’을 발표했다.

2019년 한국의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3명, 중학교 26.1명으로 각각 OECD 평균인 21.1명과 23.3명보다 많았다. 다만 전년(초등학교 23.1명, 중학교 26.7명)보다는 줄었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6.6명으로 OECD 평균(14.5명)보다 많았다. 중학교는 13명, 고등학교는 11.4명으로 OECD 평균(중학교 13.1명, 고등학교 13명)보다 적었다.

연합뉴스

전년과 비교하면 한국 초등학교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0.1명 늘었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0.4명, 0.9명 감소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사 수급은 유동적으로 인원 증원 등이 이뤄질 수 있지만, 학급은 물리적인 시설 구비가 필요하므로 교원 수급보다 탄력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2019년 기준으로 국공립대학의 연평균 등록금은 4792달러로 전년보다 0.1% 상승했고 사립대학은 8582달러로 전년과 거의 변동이 없었다.

한국은 등록금 관련 자료를 제출한 국가(국공립 27개국, 사립 18개국) 가운데 국공립대학 8번째, 사립대학은 7번째로 등록금이 많았다.

2019년 우리나라의 연령별 취학률은 만 3∼5세 93.3%, 만 6∼14세 99.3%, 만 15∼19세 83.9%, 만 20∼24세 49.7%로 모두 OECD 평균보다 높았다. 그러나 만 25∼29세는 8%로 OECD 평균보다 낮았다.

연령별 취학률은 연령별 인구 대비 해당 연령의 학생 수를 말한다.

2020년 우리나라 성인(만 25∼64세)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50.7%로 OECD 평균(40.3%)보다 높았다. 특히 만 25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층은 69.8%로 OECD 국가 중 1위였다. 만 25∼64세 전체 고용률은 72.8%로, OECD 평균(75.7%)보다 낮았다.

교육단계별로 보면 고등학교 졸업자의 고용률이 70.4%, 전문대학 졸업자 76.1%, 대학 졸업자 76.3%로 모두 OECD 평균보다 낮았다.

교육부는 ‘OECD 교육지표 2021’ 번역본을 오는 12월 발간해 교육통계서비스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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