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유화단지 지하 노후 배관 지상으로

하인식 입력 2021. 9. 16. 18:20 수정 2021. 9. 1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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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석유화학 공단 지하에 매설된 화학물질과 고압가스 이송배관 등을 지상화하는 통합 파이프랙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남구 석유화학단지 내 13개 구간 6.3㎞ 중 기업 필요성과 안전성 등을 고려해 7개 구간 3.6㎞에 매설된 노후 배관을 파이프랙이라 부르는 지상 선반에 모아 통합관리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1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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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가스배관 등 통합관리 추진

울산석유화학 공단 지하에 매설된 화학물질과 고압가스 이송배관 등을 지상화하는 통합 파이프랙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남구 석유화학단지 내 13개 구간 6.3㎞ 중 기업 필요성과 안전성 등을 고려해 7개 구간 3.6㎞에 매설된 노후 배관을 파이프랙이라 부르는 지상 선반에 모아 통합관리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SK지오센트릭, 대한유화,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한화솔루션 등 15곳이다. 각사가 2억5000만원씩 사업비를 분담하기로 했다.

1968년 국내 최초 국가산단으로 조성된 울산 석유화학단지 지하에는 연료를 공급하는 가스배관과 화학물질 운반배관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대부분의 배관이 노후화된 데다 서로 얽혀 있어 사고가 나면 중대 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울산시는 지상에 배관을 설치하고 이를 통합 관리하는 통합 파이프랙 구축을 2025년 완료한다는 목표다. 총사업비는 672억원으로 추산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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