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인간관계에 상처투성이인 이들을 위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막말하는 상사, 눈치 없는 동료, 무례한 후배, 갑질하는 고객. 학교와 직장, 지역사회 등에서 수많은 인간관계를 맺고 살다 보면 별별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의 스트레스와 갈등은 피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위기가 닥치면 '이 상황에서 내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고 자기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라는 것.
친구나 동료에게 배신을 당해도 '이 사람과의 인연은 여기까지였구나'라고 생각하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도 긍정의 힘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세미 지음
비즈니스북스 / 256쪽│1만5000원
막말하는 상사, 눈치 없는 동료, 무례한 후배, 갑질하는 고객…. 학교와 직장, 지역사회 등에서 수많은 인간관계를 맺고 살다 보면 별별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의 스트레스와 갈등은 피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상처받지 않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삼성물산과 애경그룹에서 25년간 직장생활을 한 유세미 작가는 《관계의 내공》에서 인간관계를 잘 풀어나갈 수 있는 현실적 기술을 제시한다. 유통업계 유리천장을 깨고 애경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이었던 그는 대기업 팀장, 임원으로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인간관계만큼은 쉽지 않았다고 말한다. 인간관계에서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고 행복한 관계를 갖기 위해서는 관계의 내공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보다 사람관계가 힘들다는 이들에게 저자는 누구도 내 마음 같지 않고 모두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충고한다. 타인의 평가나 생각에 목숨 걸지 말고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다. 남들이 내 인생을 쥐고 흔들게 내버려 두지 말고 단단하게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착하면서도 만만하게 보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말’을 명확하게 하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빈틈과 약점을 보일수록 무례함을 겪거나 공격당하기 쉽다. 모호하게 끝을 흐리며 말을 하거나 우물쭈물하면 만만하게 봐도 된다고 허락해 주는 꼴이라는 얘기다.
관계가 상처가 되지 않으려면 마음을 성숙하게 가꾸고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멘탈’이 필요하다. 몸을 지키는 호신술처럼 마음을 보호하는 호심술(護心術)도 키워야 한다는 것. 관계의 원칙을 지키고, 상대와 나를 위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호심술의 기본이다.
긍정적인 사고도 중요하다. 위기가 닥치면 ‘이 상황에서 내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고 자기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라는 것. 친구나 동료에게 배신을 당해도 ‘이 사람과의 인연은 여기까지였구나’라고 생각하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도 긍정의 힘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용도 공들인 회사 CEO 폭탄 발언에…삼성 '날벼락'
- 차기 정부 국무총리설에…안랩,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 경신
- "코로나 걸리면 당뇨위험 40%↑…완치자 100명 중 1명 진단"
- "스윙 서툰 골프 초보, 무작정 휘두르다간…" 경고 [건강!톡]
- 2차 방역지원금 사전공지 없이 마감?…"300만원 큰돈인데 피눈물"
- 박해미 "아들에게 빚 유산으로 물려줄 것"…왜?
- 전 남편 앞에서 새 남자친구 얘기를…최고기X유깻잎 '파격'
- [TEN차트] '상습 원정 도박' 슈, 4년 만의 복귀…적절한가요?
- 강예빈, 아슬아슬 다리 꼬기…실제로 보면 이런 모습 [TEN★]
- '갑질 논란' 이지훈, 새 출발…신생 소속사 케이원과 전속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