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구 명칭 후보 추가 선정.."기존 후보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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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가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추가로 구 명칭 후보를 선정한다.
북구는 "명칭 후보를 추가로 선정해 '구 명칭 변경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월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 명칭 공모에서 '구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와 '북구지명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역 역사성과 고유성, 상징성을 기준으로 후보 164개 중 5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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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 북구가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추가로 구 명칭 후보를 선정한다.
북구는 "명칭 후보를 추가로 선정해 '구 명칭 변경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월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 명칭 공모에서 '구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와 '북구지명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역 역사성과 고유성, 상징성을 기준으로 후보 164개 중 5개를 선정했다.
후보에는 Δ가람구 Δ감동구 Δ구포구 Δ금백구 Δ낙동구가 있다.
가람구와 낙동구는 북구가 낙동강 줄기를 따라 형성된 지역이라는 점을 나타낸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이름이고, 감동구는 조선시대 구포지역의 지명인 감동진에서 차용된 명칭이다.
구포구는 낙동강 하류 나루터의 중심을 의미하고, 금백구는 금정산과 백양산이 북구의 5개 동을 아우르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다.
하지만 구민들은 5개 후보가 지역적 특성을 담고 새롭게 도약할 구 이름으로는 다소 부족하다는 목소리를 내놨다.
이에 구는 추가로 명칭 후보를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선정된 명칭은 북구의회 의견 청취와 부산시 건의 및 부산시의회 의견 청취 등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쯤 명칭 변경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구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추가로 후보 명칭을 검토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추가 선정 방식은 구의회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보다 신중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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