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찬투' 북상에 부산시 비상대응 체계 돌입

박채오 기자 2021. 9. 16.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함에 따라 부산시가 즉각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오후 4시 박형준 시장 주재로 '태풍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된 이날 오전 7시부터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Ⅰ단계를 발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형준 시장, 태풍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 개최
17일 영향권 예보..피해 우려 지역 사전점검 지시
제14호 태풍 찬투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 장면(부산시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함에 따라 부산시가 즉각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오후 4시 박형준 시장 주재로 '태풍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17일 오후 5시쯤 약 140km 거리로 부산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17일 아침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30~80mm의 비(많은 곳 120mm 이상)와 강한 바람, 해수면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저지대 침수와 강풍 피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박 시장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실·국·본부별 중점 대처사항을 보고받고 16개 구·군과 유관기관에 피해 예방 협조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당초 전망에 비해 태풍 중심이 대마도 방향으로 이동했지만, 부산지역에 영향이 미칠 것은 확실하다"며 "매뉴얼에 따라 빈틈없이 적극 대응하고,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를 통해 시민들이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 19 선별검사소를 비롯한 야외 시설물에 강풍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조치하고 만조가 겹치는 시간에는 해안가 저지대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또 시 행정지원 책임관 205명을 통해 읍·면·동 피해 우려 지역을 사전점검하도록 지시했고, 17일 오전에는 거제 배수펌프장과 대규모 공사현장을 방문해 태풍 대처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된 이날 오전 7시부터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Ⅰ단계를 발령했다. 태풍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17일 아침에는 비상단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che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