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 韓 '연구개발특구' 모델 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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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력은 오랜 시간 다져온 양 기관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타 부처 사업과의 연계‧협력 모범 사례를 도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구진흥재단과 ERI는 2016년부터 글로벌 지식공유 프로그램인 '한국형 과학단지 교육'(KSP)을 통해 협력의 관계를 꾸준히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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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이집트 고등교육과학연구부 산하 전자공학연구원(ERI)과 이집트 전자공학분야 과학기술단지 운영 관련 지식공유 및 노하우 전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력은 오랜 시간 다져온 양 기관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타 부처 사업과의 연계‧협력 모범 사례를 도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구진흥재단과 ERI는 2016년부터 글로벌 지식공유 프로그램인 ‘한국형 과학단지 교육’(KSP)을 통해 협력의 관계를 꾸준히 다져왔다.
한국형 과학단지 교육은 신흥국의 과학기술단지 관계자 및 관련부처 공무원을 대덕연구개발특구로 2주간 초청, 강의‧유관기관 방문‧상호토론 등을 통해 대덕을 중심으로 한국 과학기술단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총 20회 교육 실시, 70개국 387명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이 2020년부터 2년간 실시한 이집트 경제발전공유사업과 연계해 발전적인 후속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집트 ERI는 카이로 인근에 전자공학분야 과학기술단지를 조성,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전자분야 산‧학 연계,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구진흥재단은 KSP 사업을 통해 수립된 거시적 방향과 연계해 연구개발특구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산학연 연계 시스템 구축, 기술기업 창업‧성장지원 등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노하우 전수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쉐린 모하메드 압델 카데르 이집트 ERI 원장대행은 “특구재단의 K-STP 교육을 통해 대덕특구의 혁신생태계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다”며 “이러한 노하우들을 전자공학분야 과학기술단지 구축에 적용하기 위해 특구진흥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삼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이집트 전자공학분야 과학기술단지가 직면한 실무적 난제 해결을 지원하고, 한국과 이집트 양국의 혁신 커뮤니티 간 교류·협력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특구재단이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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