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비엔날레 '공예연회' 코로나19 방역·의료 종사자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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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의 도구 '공예'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방역·의료 종사자들의 힘을 북돋웠다.
충북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16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줄곧 환자들의 회복을 위해 헌신·희생한 방역·의료 종사자들을 위로하는 작은 '공예 연회'를 두 차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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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월17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하루 두 차례 진행
[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공생의 도구 '공예'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방역·의료 종사자들의 힘을 북돋웠다.
충북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16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줄곧 환자들의 회복을 위해 헌신·희생한 방역·의료 종사자들을 위로하는 작은 '공예 연회'를 두 차례 진행했다.
공예 연회는 본전시와 연계한 공예문화 향유 프로젝트 '비 마이 게스트' 중 하나다.
박경숙 작가가 지난 45년간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다양한 소장품과 일사의 공예 도구 컬렉션으로 꾸민 본전시장 글래스 랩에서 진행하는 연회 형식의 체험 프로그램이다.
꽃꽂이, 차, 음식 등 기호문화를 아름다운 공예작품과 함께 경험하는 과정으로 잠시나마 마음의 위로와 휴식을 선사하는 힐링의 시간이었다.
공예 연회 첫 손님은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청주의료원 응급실에 근무하는 7년차 간호사 신수연씨와 성모병원 선제격리병동 간호사 조아라씨, 간호조무사 자격증 소지자로 비엔날레 현장 임시검사소에서 관람객 안전에 힘을 보태는 방역 인력 주혜리씨 등 5명이었다.
코로나19 속에서 근무한 지 600여 일 동안 마음 편히 쉰 적이 없는 신수연·조아라 간호사를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은 꽃꽂이다.
연회는 박 작가의 도자 접시 위에 놓인 따뜻한 차 한 잔과 팥앙금 꽃 디저트로 시작됐다.
신 간호사는 "아름다운 공예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됐는데, 그 공예품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꽃꽂이를 하고 있으니 다른 세상에 온 듯 마음이 편안하고 스트레스도 잊힌 듯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방역인력 주씨도 "온종일 방호복을 입고 늦더위에 지치고 숨이 막혔는데, 잠시 꽃향기를 맡은 것만으로도 힐링이었다. 다시 근무할 힘을 얻고 맡은 자리로 돌아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직위는 비엔날레가 막을 내리는 다음 달 17일까지(9월23~24일 제외) 매주 목·금요일 하루 두 차례 연회를 이어간다.
코로나19 방역·의료 종사자들이 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우선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초청 대상자는 체험 비용 모두 무료다.
한편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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