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팬, 구단, 동료,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죄송" 몽고메리, 과격 행동에 고개숙여 사과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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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을 향해 욕설하고 로진백을 던진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고개 숙여 사과했다.
지난 10일 대구 KT전에 선발 등판한 몽고메리는 0-1로 뒤진 4회 2사 후 장성우 타석 때 김성철 주심으로부터 12초 룰 위반 경고를 받았다.
장성우의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4회 투구를 마친 몽고메리는 덕아웃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김성철 주심에게 12초 룰 위반 경고에 대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퇴장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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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심판을 향해 욕설하고 로진백을 던진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고개 숙여 사과했다.
지난 10일 대구 KT전에 선발 등판한 몽고메리는 0-1로 뒤진 4회 2사 후 장성우 타석 때 김성철 주심으로부터 12초 룰 위반 경고를 받았다.
장성우의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4회 투구를 마친 몽고메리는 덕아웃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김성철 주심에게 12초 룰 위반 경고에 대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퇴장 처분을 받았다.
격분한 몽고메리는 주심에게 로진백을 던지는 등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삼성은 5회 몽고메리 대신 노성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KBO 상벌위원회는 KBO 리그규정 벌칙내규 7항에 의거해 20경기 출장정지, 제재금 300만원을 결정했다. 삼성은 16일 몽고메리에게 자체 징계 벌금 300만원을 부과했다.
몽고메리는 구단 측을 통해 “지난 9월10일 경기중 일어난 저의 불찰로 인해 20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받았다. KBO리그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이어 “김성철 심판원과 팬 분들, 삼성 라이온즈 구단, 팀 동료, 코칭스태프, KBO리그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몽고메리는 또 “징계 기간 동안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그리고 감정적으로 저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경기장 안팎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글을 마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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