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1인당 학생 수는 OECD 평균보다 낮지만, 학급당 학생 수는 여전히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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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학급당 학생 수는 여전히 OECD 평균보다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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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학급당 학생 수는 여전히 OECD 평균보다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OECD 교육지표 2021>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의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를 제외한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모두 OECD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실제로, 중학교의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13명으로 13.1명인 OECD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고등학교 역시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11.4명으로 OECD 평균인 13명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초등학교는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16.6명으로 OECD 평균인 14.5명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초등학교의 경우에만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OECD 평균보다 높게 나타난 이유는 '백호해' 2010년부터 '흑룡해' 2012년 사이에 일시적 출산붐으로 학생 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학습당 학생 수는 조사가 이뤄진 초등학교와 중학교 모두 OECD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우리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23명으로 OECD 평균인 21.1명에 비해 높았고, 중학교의 경우에도 OECD 평균은 23.3명인데 반해 우리는 26.1명을 기록했습니다.
고등학교 단계의 학급당 학생 수는 OECD에서 따로 산출하지 않아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OECD는 이번 조사에서 기간제교사 및 휴직 교사를 포함한 수업 교사의 수를 기준으로 조사했습니다.
때문에, 관리직 교원이나 상담·사서·보건·영양 등 주요 업무가 수업이 아닌 교사는 산출 과정에서 제외됐습니다.
교육당국 관계자는 이처럼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학급당 학생 수는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에 대해 "교사 수급은 탄력적으로 이뤄질 수 있지만 학급은 물리적인 시설 구비 등을 요건으로 해 교원 수급보다는 탄력적이지가 않다"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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