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칠때 달걀 만졌다면 손 씻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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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밥전문점에서 발생한 잇따른 식중독 사태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원인으로 지목된 살모넬라균은 명절 음식에 많이 사용되는 달걀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닭의 분변이 묻어 있는 달걀을 만진 손으로 요리를 하면 균이 음식으로 옮겨가면서 전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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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밥전문점에서 발생한 잇따른 식중독 사태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원인으로 지목된 살모넬라균은 명절 음식에 많이 사용되는 달걀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연지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16일 “살모넬라균은 닭, 오리 같은 가금류가 가장 흔한 감염원”이라며 “잘못 관리된 육류를 섭취했을 때 발생하기도 하지만 조리 시 도마, 칼, 주방기구 등에 교차오염으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차오염은 식품과 식품 또는 표면과 표면 사이에서 오염물질이 이동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닭의 분변이 묻어 있는 달걀을 만진 손으로 요리를 하면 균이 음식으로 옮겨가면서 전파될 수 있다.
김 교수는 교차오염 예방을 위해서는 날달걀이나 생고기를 만진 후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손을 30초 이상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칼과 도마는 완제품용, 가공식품용,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날달걀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2~4주 내 소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냉장고에 날달걀과 채소류 분리 보관, 음식 중심온도가 75도보다 높은 상태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 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으로 모이는 가족 수가 줄었더라도 추석은 평소보다는 음식을 대량으로 장만하는 경우가 많다”며 “육류와 채소를 다룰 때 같은 조리기구 사용하거나 손 씻기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방심한다면 식중독 위험이 있으므로 식재료 관리 및 사용에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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