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당 학생수 10년간 줄었지만 OECD 평균보다 여전히 높아

이유범 2021. 9. 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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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학급당 학생수는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감소해왔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OECD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우리나라의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과정 23명, 중등과정 26.1명으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감소했지만, OECD평균보다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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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등록금  상위권..해당국가중 7~8위 기록


[파이낸셜뉴스]우리나라의 학급당 학생수는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감소해왔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학등록금은 지난 13년간 대학등록금이 동결돼왔음에도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OECD 교육지표 2021'의 주요 지표를 16일 분석·발표했다. 'OECD 교육지표'는 회원국들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의 사회적 성과를 높이는데 필요한 국제 비교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교육정책 수립 및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OECD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우리나라의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과정 23명, 중등과정 26.1명으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감소했지만, OECD평균보다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OECD 초등과정과 중등과정의 학급당 학생수는 각각 21.1명, 23.3명이었다.

2020년 우리나라 국공립학교 초임 교사의 법정 급여는 3만달러 초반으로 OECD평균보다 낮았으나, 15년차 교사가 되면 5만달러 후반으로 상승하면서 OECD평균 법정급여를 넘어서는 것오로 조사됐다.

2019년 국공립대학의 연평균 등록금은 4792달러, 사립대학(독립형)은 8582달러로 2018년대비 거의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자료제출국가(국공립 27개국, 사립 18개국) 중에서 국공립은 8번째, 사립대학은 7번째로 등록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우리나라의 연령별 취학률은 만 3∼5세 93.3%, 만 6∼14세 99.3%, 만 15∼19세 83.9%, 만 20∼24세 49.7%로 OECD 평균보다 높았다.

2020년 우리나라 성인(만 25∼64세)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50.7%로 OECD 평균보다 높았고, 특히 청년층(만 25∼34세)은 69.8%로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우리나라 성인(만 25∼64세)의 교육단계별 상대적 임금(고졸자 임금=100 기준)은 전문대 졸업자 108.3%(3.0%p↓), 대학 졸업자 136.3%(2.4%p↓), 대학원 졸업자 182.3%(2.7%p↓)로 전년보다 교육단계별 상대적 임금 격차 폭이 줄어들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우리나라 성인(만 25∼64세)의 전체 교육단계 고용률은 72.8%로 OECD 평균(75.7%)보다 낮았다. 교육단계별 고용률은 고등학교 졸업자 70.4%, 전문대학 졸업자 76.1%, 대학 졸업자 76.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OECD 누리집에 9월 중 탑재될 예정이며, 교육부는 '2021년 OECD 교육지표' 번역본을 올해 12월 중 발간해 교육통계서비스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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