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8%·윤석열 20%·홍준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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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윤 전 총장을 맹추격 중인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도 올랐다.
홍 의원은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전주보다 5%포인트 오른 29%를기록, 전주에 이어 윤 전 총장(24%)을 계속 앞서는 등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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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윤 전 총장을 맹추격 중인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도 올랐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 지사는 28%, 윤 전 총장은 20%로 각각 집계됐다.
두 사람 다 1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3%포인트씩 오른 수치다. 홍 의원도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1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민주당 경선에서 이 지사와 경쟁 중인 이 전 대표는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11%를 받았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유승민 전 의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각각 2%를 받으며 뒤를 이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5%, 윤 전 총장이 37%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홍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44% 대 38%로 역시 앞섰다.
이 지사는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반면 홍 의원은 전주보다 6%포인트 급등했다. 이 전 대표의 경우 윤 전 총장과의 가상대결에서는 40%를 기록해 윤 전 총장(37%)에 우위였으나 홍 의원에게는 42% 대 38%로 뒤졌다.
홍 의원은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전주보다 5%포인트 오른 29%를기록, 전주에 이어 윤 전 총장(24%)을 계속 앞서는 등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34%를 받으며 확고한 선두주자흐름을 유지했다. 이 전 대표는 19%를 받았고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4%로 뒤를 이었다.
후보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내년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0%가 이 지사를 택했고, 윤 전 총장(22%)과 홍 의원(12%), 이 전 대표(6%)가 뒤를 이었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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