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조선일보 사주 일가, 여의도 면적 45% 규모 토지 보유"

이학수 tchain@mbc.co.kr 2021. 9. 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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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사주 일가가 보유한 토지 규모가 서울 여의도 면적의 45% 수준이며, 시세로는 최소 2조 5천억원대로 추산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의원실 자체 조사 결과,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토지 약 105만㎡를 포함해 조선일보와 사주 일가가 소유한 토지 면적이 약 125만㎡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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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 [사진 제공: 연합뉴스]

'조선일보 사주 일가가 보유한 토지 규모가 서울 여의도 면적의 45% 수준이며, 시세로는 최소 2조 5천억원대로 추산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의원실 자체 조사 결과,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토지 약 105만㎡를 포함해 조선일보와 사주 일가가 소유한 토지 면적이 약 125만㎡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해당 토지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올해 공시지가 기준으로 48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토지의 주변 시세와 공시지가 현실화율 등을 토대로 추산할 경우 "시세로는 최소한 2조 5천 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006년 흑석동 일대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방상훈 사장 주택이 '녹지 체계 형성'이라는 명목으로 존치지역으로 지정돼 재개발을 피해간 것도 석연치 않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의원은 "방상훈 사장 입장에서 토지를 보상받는 것보다 땅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주변부 개발로 인한 개발이득을 얻는 것이 더욱 큰 이득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부동산, 조세 정책에 대한 공정하고 균형 있는 보도를 위해, 사실상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언론사의 재산 등록 및 공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언론사 재산공개 관련 입법 추진을 예고했습니다.

이학수 기자 (tcha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01315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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