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남양 홍원식·삼성 김기남, 국감 증인대 선다(종합)

이철 기자,김유승 기자 2021. 9. 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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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다음달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네이버·카카오·쿠팡 등 플랫폼 기업 대표를 대거 채택했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16일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대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 기업인들을 대거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역시 이날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김정우 네이버쇼핑 대표 등 기업인을 대거 증인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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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농해수위, 16일 전체회의서 증인·참고인 의결
정무위 쿠팡·넥슨 등..농해수위, 카카오·네이버·삼성전자 등 질의 예정
윤재옥 정무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정감사계획서 채택의 건을 상정하고 있다. 이날 정무위에서는 2021년도 국정감사계획서 채택의 건 및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등을 처리했다. 2021.9.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김유승 기자 = 국회가 다음달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네이버·카카오·쿠팡 등 플랫폼 기업 대표를 대거 채택했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16일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대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 기업인들을 대거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국무조정실과 공정위 국정감사에 부를 증인과 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정무위는 최근 논란이 된 IT(정보기술) 플랫폼 기업 문제와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의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무위는 김 의장을 상대로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개선을 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공세적 인수합병(M&A)으로 인한 골목상권 위협, 과도한 수수료 등을 질의할 예정이다.

정무위는 또 강한승 쿠팡 대표를 대상으로도 온라인 플랫폼 규제 관련 이슈를 물어볼 계획이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대리점과 공급업자 간 불공정 거래 문제로 증인 채택됐다. 정무위는 이와 관련해 LG생활건강 대리점주도 참고인으로 부른다.

정무위는 5G 통신 품질 문제에 따른 불공정 약관, 불완전 판매 등 소비자 피해와 관련해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통신 3사 대표를 모두 증인으로 부른다.

배보찬 야놀자 대표는 숙박업주를 대상으로 한 광고비와 수수료 문제를 질의할 예정이다.

게임 메이플스토리 내 '환생의 불꽃' 아이템의 확률 조작과 관련해서는 김정주 넥슨코리아 대표와 담당 총괄디렉터를 증인으로 불렀다.

최근 매각 무산 등 논란을 일으킨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오너 리스크로 대리점주와 주주들에게 피해를 준 점 등을 따지겠다는 얘기다.

정무위는 10월1일 국무조정실 국정감사를 시작으로 같은달 21일까지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5일 공정위와 6일 금융위, 7일 금감원 등 주요 기관의 국정감사 실시계획서도 이날 채택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역시 이날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김정우 네이버쇼핑 대표 등 기업인을 대거 증인으로 불렀다.

농해수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 종합감사에 부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농해수위는 동물용 의약품 온라인 불법 거래를 따져묻겠다는 취지로 김 의장과 한 대표를 부르기로 결정했다. 또 김 대표는 통신판매중개업자로서 원산지 표시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증인 채택했다.

농해수위는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권영수 LG 대표이사 부회장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등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을 촉구한다는 이유에서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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