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박근혜 수사 대국민 사과해야" vs 尹 "검사로서 맡은 소임"

김민성 기자,손인해 기자 2021. 9. 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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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검사 재직 시절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관련, "우리당(국민의힘) 들어올 때 당원이나 대국민 사과라도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홍 의원 이날 오후 TV조선 주최로 열린 1차 컷오프 통과자 8명간 첫 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해 "7계단 뛰어 올라서 검찰총장 했는데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죽은 권력인데 죽은권력을 어떻게 이렇게 잔인하게 수사할 수 있느냐"고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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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 "재직 시절 수사에 사과하는 것 맞지 않아"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1차 방송토론회에 참석해 선전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홍준표, 하태경, 유승민, 최재형, 원희룡, 안상수, 윤석열 후보. 2021.9.1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손인해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검사 재직 시절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관련, "우리당(국민의힘) 들어올 때 당원이나 대국민 사과라도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홍 의원 이날 오후 TV조선 주최로 열린 1차 컷오프 통과자 8명간 첫 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해 "7계단 뛰어 올라서 검찰총장 했는데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죽은 권력인데 죽은권력을 어떻게 이렇게 잔인하게 수사할 수 있느냐"고 몰아세웠다.

윤 전 총장은 이에 "형사사건이라는 건 아무래도 사건이 있었을 때나 수사할 때 시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홍 의원은 또 "(윤 전 총장이) 중앙지검장 시질 보수 궤멸을 시키는 앞장서고 1000여명을 조사하고 그 중에 5명이 자살했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이에대해 윤 전 총장은 "당시 검사로서 맡은 소임을 했고 법리를 기반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검사로서 한 일을 사과한다는건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자살한) 5명이 누구냐. 그렇게 많은 분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윤석열 캠프가 지난 1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박지원 국정원장과 조성은씨, 성명불상자 1인을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며 성명 불상자가 현재 홍 의원 캠프 인사라고 지목한 데 대해, 윤 전 총장은 "특정캠프라고 전혀 한적이 없다"며 "금시초문이고 제보를 전제로 말한 것"이라고 답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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