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에도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

송진식 기자 입력 2021. 9. 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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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정부가 기준금리를 올리고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내비쳤지만 아파트값 상승세를 꺾지 못하고 있다.

롯데타워에서 바라본 송파,성남 방향 아파트단지. 김기남 기자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2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1% 상승해 한주간 오름폭이 지난주(0.30%) 보다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40%→0.40%)과 서울(0.21%→0.21%)이 지난주와 동일한 가격 상승폭을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대체로 시장에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됐다”며 “강남권은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이나 중대형 위주로, 강북권은 9억원 이하 매물 위주로 오르며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29%), 용산구(0.23%), 마포구(0.23%) 등의 상승폭이 평균보다 높았다. 송파구(0.28%), 강남구(0.26%), 서초구(0.24%) 등 강남3구의 상승폭도 평균을 상회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0.44%→0.45%)이 지난주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경기 오산시(0.84%), 안성시(0.83%), 화성시(0.82%) 등 경기 외곽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5대광역시(0.18%→0.20%)도 지난주 보다 가격 상승폭이 커졌고, 세종시(-0.05%→-0.01%)는 가격 하락폭이 둔화됐다.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5%→0.25%) 및 서울(0.17%→0.17%), 지방(0.15%→0.15%) 모두 지난주와 동일했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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