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후 지각복귀' 고진영, 적수 없는 대회서 정상 탈환 시동 거나

한이정 2021. 9. 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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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투어에 복귀한다.

고진영은 오는 9월1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 골프클럽(파72·647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에 출전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KLPGA 투어에서 주로 활약했는데, 11월에 미국으로 건너가 3개 대회 만에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 우승을 일궈낸 기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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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고진영이 투어에 복귀한다.

고진영은 오는 9월1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 골프클럽(파72·647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에 출전한다.

7월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태극낭자 4인 가운데 가장 늦게 공식 투어에 발을 들였다. 박인비와 김세영은 스코틀랜드에서 열렸던 'AIG 위민스 오픈'에 출전했다. 이후 박인비는 한국에 들어와 스폰서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나서기도 했다.

김효주 역시 2주 자가격리 및 휴식을 취하다 박인비와 함께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했다. 국내에 남은 김효주는 17일부터 열리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도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고진영은 지금까지 한국에도, LPGA 투어에도 나서지 않았다. 한 달 넘게 휴식을 취한 고진영은 올림픽 이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복귀에 도전한다.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2개월 만이다.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114개 홀 연속 노보기 신기록을 작성했다. 당시 공동 20위로 마치긴 했지만 신기록을 썼던 대회였던 만큼 인상이 좋을 수밖에 없다.

고진영은 하반기, 특히 9월 이후에 강세를 보였다. 2018년 9월 이후 출전했던 6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고, 2019년에도 4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KLPGA 투어에서 주로 활약했는데, 11월에 미국으로 건너가 3개 대회 만에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 우승을 일궈낸 기억도 있다.

이번 대회도 기회는 있다. 솔하임컵 등 여파로 인해 톱10 선수 가운데 고진영을 제외하곤 브룩 헨더슨(캐나다) 만이 이 대회에 나선다. 15위권으로 범위를 넓혀도 하타오카 나사(일본),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이 전부다.

현재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랭킹포인트 8.06을 기록 중이다. 넬리 코다와 2.03차.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고 해도 1위를 탈환하긴 어렵다. 하지만 격차를 좁히기에 딱 좋은 기회. 고진영이 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고진영)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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