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韓 SLBM 완성도 높아..日 전역 韓 미사일 타격권"

김형환 2021. 9. 16.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이 독자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대해 중국 언론이 후한 점수를 매겼다.

관영 환구시보는 "한국의 SLBM이 실전 배치될 정도로 완성도가 높아 보인다"며 "한국은 전략적 가치가 높고 개발이 어려운 SLBM을 갖춘 7번째 국가가 됐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어 "한국의 SLBM 시험발사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불과 몇 시간 차이였다"며 "이는 한국이 이미 실전 배치 능력을 갖췄거나 그에 근접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잠수함 발사시험이 지난 15일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국방부 제공
 
한국이 독자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대해 중국 언론이 후한 점수를 매겼다.

관영 환구시보는 “한국의 SLBM이 실전 배치될 정도로 완성도가 높아 보인다”며 “한국은 전략적 가치가 높고 개발이 어려운 SLBM을 갖춘 7번째 국가가 됐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어 “한국의 SLBM 시험발사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불과 몇 시간 차이였다”며 “이는 한국이 이미 실전 배치 능력을 갖췄거나 그에 근접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환구시보는 한국 탄도미사일 ‘현무’를 언급하며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비교하기도 했다.

매체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소련제 스커드 미사일을 복제, 개량에서 출발해 한국을 앞서왔었다”라며 “그럼에도 2000년대 들어 한국 탄도미사일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수년 만에 현무 2A, 2B, 2C, 4 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체는 현무의 사거리가 300~800㎞에 이른다며 일본 전역이 한국 미사일 사정권에 들어와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한국형 SLBM이 놀라운 전술 능력을 갖췄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일본 전역이 한국 미사일 타격권에 들어오자 일본이 불안해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말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