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로 장소 옮긴 WTA파이널스.. 바티, 불참 가능성↑

정광호 2021. 9. 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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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가 오는 11월 8일 열리는 WTA파이널스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이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곳에서 그리고 그 높은 고도에서 경기한다는 것은 우스꽝스럽다"고 바티가 이번 WTA파이널스 대회 출전이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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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WTA파이널스 챔피언 애슐리 바티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가 오는 11월 8일 열리는 WTA파이널스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13일 WTA는 중국 선전에 열릴 예정이었던 WTA파이널스가 코로나로 인해 중국에서 열리는 모든 투어 대회가 최소가 되자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장소를 옮겼다고 발표했다.

이에 2016년부터 바티를 지도하는 크레이그 타이저 코치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대회 장소가 멕시코 해발 1,500m에 있는 것을 알았고, 그들은 무압력 공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곳에서 그리고 그 높은 고도에서 경기한다는 것은 우스꽝스럽다"고 바티가 이번 WTA파이널스 대회 출전이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바티는 현재 US오픈 3회전 탈락 이후 영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바티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지쳤다. 그래서 그녀에게 휴가를 보내면서 다시 새롭게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후 인디언웰스 출전은 고려하고 있지만, WTA파이널스는 비시즌과 다음 시즌 초반 일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출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바티가 만약 WTA파이널스에 출전하지 않는다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를 포기하는 셈이다. 바티는 지난 2019년 WTA파이널스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를 꺾고 우승했다(2020년 대회는 취소).

한편, 바티는 올해 윔블던 우승을 포함하여 4개의 투어 타이틀(마이애미오픈, 웨스턴&서던오픈, 야라벨리클래식)을 획득했고 WTA파이널스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연말랭킹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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