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날씨] 태풍 '찬투' 북상 중..남부 강한 비바람
현재 태풍 찬투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도를 스치듯 지나 내일 오후쯤 남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이 우리나라를 근접해 지나가면서 태풍특보는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남부 지방까지도 태풍 특보가 발효되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그 밖의 남부, 충청, 강원 영서 남부까지 확대되겠고, 내일 새벽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영동에도 비가 오겠습니다.
제주도에는 앞으로 최고 300mm 전남 동부와 경남 해안 많게는 120mm 이상, 강원 영서 남부와 강원 영동, 충청과 남부, 울릉도, 독도에는 많게는 9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와 경남 해안은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안전 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3,40미터, 남해안과 영남 동해안도 초속 2,30미터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남부 지방까지 강풍이 우려되니까요.
주변 점검을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높게 일겠습니다.
비는 내일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은 모레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그래픽:최유현)
오수진 기상캐스터 (stephanie5@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특파원 리포트] 미국과 ‘新안보협력’…영·호주가 ‘핵잠수함’ 택한 이유는?
- 미 대사관, 5·18 이전 ‘反전두환 역 쿠데타’ 시도 세력 정보 입수
- ‘불법 사찰’ 우병우 징역 1년 확정…‘국정농단 방조’는 무죄 확정
- 남북 유엔 동시가입 30주년…역사의 순간을 사진집으로 만난다
- [영상] 6.0 강진에 중국 쓰촨 ‘흔들흔들’…3명 사망·80여 명 부상
- 유흥업소 문 따자 ‘우글우글’…54명 방역수칙 위반 적발
- 윤여정, 타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바이든·시진핑도
- ‘물고문 피살’ 아이 친모 징역 3년…“귀신 빙의됐다며 학대 방임”
- 계속 도전? 국내행? 고심 중인 양현종, “하루 이틀 깊게 생각해 보겠다”
- 김여정, 문대통령 ‘도발’ 발언 비난…北, 기차서 탄도미사일 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