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차전지 집중 육성..韓경제 견인할 것"
기업하기 좋은 경북도 만들 것
◆ 세계지식포럼 / 이철우 경북도지사 개회사 ◆
그러면서 이 지사는 "경북도는 에코프로·포스코케미칼·GS건설 등 많은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019년 포항이 국내 최초로 배터리 리사이클링(재활용)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자 기업 10곳에서 총 5522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9일에는 에코프로가 경북도와 2026년까지 영일만산업단지 13만8008㎡에 5000억원을 투자해 리튬 2차전지용 전구체 공장을 증설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 지사는 "포항에 둥지를 튼 에코프로의 경우 4년 전 시가총액이 500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2조원에 달한다"면서 "4년 만에 기업이 24배나 성장했다"고 치켜세웠다.
이를 계기로 경북도와 포항시는 철강 도시 포항을 2차전지 산업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제조를 위한 관련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 지사는 "앞으로 포항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중심으로 LG화학이 투자하는 구미형 일자리와 김천, 경산 등에 2차전지 산업 실증 거점을 육성해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거점마다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 되고 대한민국에서는 경북도가 그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성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지식대상 대통령상에 서울 종로구·건평원
- "장난감도 머신러닝하는 시대…10년 뒤엔 AI와 철학을 논할 것"
- 88%? 80%? 90%?…아무도 모르는 국민지원금 지급 기준
- 소상공인대출 상환기간 5년까지 늘려준다
- 유지방 많을수록 비싸지는 우유가격체계 전면 손본다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우버人사이트
- ‘42세’ 한가인, 결혼 19년 만에 남편 연정훈과 첫 화보...‘꿀이 뚝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