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국·도비 확보해 지역숙원 해결한다

강진구 2021. 9. 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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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국·도비 확보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확보와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자체의 한정된 재원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는 지속적인 국·도비 보조사업 확충을 통해 미래 신성장 산업 생태계를 지속 구축하고, 산업 구조도 다변화해 튼튼한 경제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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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 올해 국·도비 1조713억 확보…7년 전보다 3배 증가
지난 4년 간 6조8000억 기업 투자 유치도 성공
더 큰 포항 100년 미래 먹거리 위해 국·도비 확보 적극 추진

포항시청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국·도비 확보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확보와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국·도비 보조사업 예산 확보액은 1조713억 원으로 이는 7년 전 2014년의 3527억 원에 비해 3배나 증액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비슷한 인구 규모의 다른 지자체 증가율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들 주요 국·도비 보조사업들은 포항이 기존 철강산업 일변도의 산업구조에서 배터리·바이오헬스·수소연료전지 산업 등 다변화된 혁신 산업 생태계로 진화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을 망라하고 있다.

먼저, 배터리 산업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조성 사업’에 262억 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지원 458억,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360억, 철강산업재도약 기술개발사업 290억 등 미래 신산업 R&D 연구의 기초를 다지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수중건설로봇 실용화사업과 반도체 검사용 EUV 광원 및 기술 개발사업 등 지역 혁신 성장에 주춧돌이 될 R&D 기반 구축과 첨단 기술 개발 지원 사업도 편성됐다.

슬림화되고 있는 포항의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송도동·중앙동·신흥동의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과 농산어촌에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어항 환경 개선과 수생 생물 생태 환경 등을 복원하는 어촌뉴딜300, 대문어 산란지 조성 등 현안 사업들도 다수 확보했다.

전액 국비로 추진되고 있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해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해경부두 등 항만시설 축조, 동해중부선(포항~동해) 전철화, 송도·도구해수욕장 연안정비 사업, 국도7호선 흥해우회도로 건설 등 굵직굵직한 숙원 사업들도 포함돼 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4년 동안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조8000억 원의 기업 유치도 달성했다. 이로 인한 지역일자리 창출효과는 1만7000명, 경제적 파급효과도 19조5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기업 유치 성과는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구축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와 같은 지원책과 각종 R&D인프라, 도로·항만 SOC 기반시설들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자체의 한정된 재원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는 지속적인 국·도비 보조사업 확충을 통해 미래 신성장 산업 생태계를 지속 구축하고, 산업 구조도 다변화해 튼튼한 경제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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