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8월 수출·수입액 모두 전년 동기보다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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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에도 불구하고 8월 울산지역 수출입 모두 전년 동기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16일 울산세관에 따르면 울산의 8월 수출액은 화학제품, 자동차, 유류 등 주요품목의 수출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44.2% 증가한 58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전국 수출액(532억달러)의 11.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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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에도 불구하고 8월 울산지역 수출입 모두 전년 동기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16일 울산세관에 따르면 울산의 8월 수출액은 화학제품, 자동차, 유류 등 주요품목의 수출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44.2% 증가한 58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전국 수출액(532억달러)의 11.0%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08월 수출액 58억3000만달러 수준을 거의 회복했으며, 올해 누적 수출액도 47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수입 역시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60.2% 증가한 48억달러로, 전국 수입액 516억달러의 9.3%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 수입액 45억9000만달러 보다 4.6%증가했으나 올해 누적 수입액은 367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2%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0억2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하며, 2014년 10월부터 8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품목로 화학제품과 유류는 지속적인 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월보다 각각 64.3%, 49.3% 증가했다.
자동차는 유럽지역의 SUV와 전기차 수출증가 등으로 19.5%가, 선박은 탱커선, 화물선 인도에 따라 80.7%가 각각 증가했다.
수입액 역시 원유와 원자재, 연료유 등의 수입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기보다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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