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풍미한 한국 바둑 전설 10명, 추석 맞대결 벌인다

최인영 2021. 9. 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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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부터 신진서 9단까지 한국 바둑의 전설 계보를 잇는 기사 10명이 추석을 맞아 명품 대결을 벌인다.

1960∼1970년대 대표해 맞대결하는 유창혁과 이창호는 조훈현·서봉수와 함께 한국 바둑의 4대 천왕으로 불린다.

이창호는 6년 6개월간 조훈현의 내제자로 기량을 연마하던 1990년 초, 처음으로 스승에게 승리를 거두며 최고위전을 손에 넣었고, 한국 바둑 최정상의 기사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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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서봉수·박정환·신진서·최정 등 '라이벌 대전'
바둑 전설과 함께하는 전자랜드 라이벌 대전 전설팀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조훈현 9단부터 신진서 9단까지 한국 바둑의 전설 계보를 잇는 기사 10명이 추석을 맞아 명품 대결을 벌인다.

한국기원은 '바둑 전설과 함께하는 전자랜드 라이벌 대전'이 19일부터 22일까지 바둑TV에서 중계된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조훈현·서봉수·유창혁·이창호·원성진·김지석·박정환·신진서·최정·조승아 등 10명의 신·구 기사들이 출전, 5 대 5 팀 대항전을 벌인다.

신진서·원성진·조훈현·유창혁·조승아는 '전설팀', 박정환·김지석·서봉수·이창호·최정은 '드림팀'에 속했다.

최정과 조승아는 하나의 대국을, 나머지 기사들은 두 번의 대국을 치르며, 승수가 많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1950년대를 대표하는 조훈현과 서봉수가 첫 번째 라이벌전을 펼친다. 1970∼1980년 숱한 명승부로 '조서시대'를 풍미한 두 기사는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 바둑리그 이후 약 5년 만에 반상에서 만난다.

1960∼1970년대 대표해 맞대결하는 유창혁과 이창호는 조훈현·서봉수와 함께 한국 바둑의 4대 천왕으로 불린다.

세계 여자 바둑계를 이끄는 최정 9단은 올해 급격한 상승세에 올라탄 조승아와 대결한다.

1980년대를 대표하는 원성진과 김지석은 30대 기사의 자존심을 걸고 대결한다.

사제 사이인 조훈현과 이창호의 대국도 열린다. 이창호는 6년 6개월간 조훈현의 내제자로 기량을 연마하던 1990년 초, 처음으로 스승에게 승리를 거두며 최고위전을 손에 넣었고, 한국 바둑 최정상의 기사로 거듭났다.

1990∼2000년대를 대표하는 대국은 신진서와 박정환의 대결로 열린다.

이 밖에도 신진서와 김지석, 유창혁과 서봉수, 원성진과 박정환의 대국이 준비돼 있다.

바둑 전설과 함께하는 전자랜드 라이벌 대전 드림팀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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