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 '핫플레이스' 부각..TV·유튜브 등장, 전국적으로 주목

최현구 기자 2021. 9. 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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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이 대한민국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가로림만의 TV 프로그램과 유튜브 영상 '출연'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생태관광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증가하고 서천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해양생태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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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갯벌체험 등 활성화·해양정원 예타 대응 총력"
바지락을 캐러 나가는 어민들을 태운 경운기 수십 대가 갯벌을 질주하는 모습을 흥미롭게 엮어낸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하며 각광 받고 있다..(충남도 제공).© 뉴스1

(내포=뉴스1) 최현구 기자 =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이 대한민국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유명 TV 프로그램에 이어 유튜브 영상에서 ‘주연급 조연’으로 등장하며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올 들어 가로림만에서 촬영을 진행한 TV 프로그램은 채널A ‘강철부대’와 SBS ‘미운우리새끼’ 2편이다.

강철부대의 경우 5월 25일(10회)과 6월 1일(11회) 방영한 ‘가로림만 개척작전’에서 가로림만의 웅장한 모습이 화면을 장식하며 호응을 얻었다.

미운우리새끼는 8월 29일(256회)과 9월 5일(257회) ‘뱃살원정대’를 가로림만 갯벌에서 촬영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며 눈길을 끌었다.

가로림만의 ‘명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는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내놓은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시즌2 홍보영상 ‘머드맥스’다.

이 영상은 영화 ‘매드맥스’ 시리즈로 2015년 개봉한 ‘분노의 도로’에서 차량과 트럭이 사막과 협곡을 질주하는 모습을 패러디했다.

바지락을 캐러 나가는 어민들을 태운 경운기 수십 대가 갯벌을 질주하는 모습 을 흥미롭게 엮어낸 이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하며 각광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가로림만의 TV 프로그램과 유튜브 영상 ‘출연’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생태관광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증가하고 서천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해양생태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도는 가로림만의 ‘인기’ 상승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행정력을 더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세계 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한다.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글로벌 해양생태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충남도가 역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사업대상 면적은 총 159.85㎢이며, 투입 계획 사업비는 2025년까지 총 2448억원이다.

chg56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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