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조항부 충북대 전 학생과장 유족, 충북대 의대에 1억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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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발전과 우수한 인재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장학금과 발전기금 기탁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16일 충북대에 따르면 충북대 학생과장으로 재직하다 퇴직한 고 조항부 전 서기관의 유족이 고인의 뜻에 따라 충북대 의과대학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고인이 된 조항부 전 서기관이 충북대학교 재직 당시 의과대학을 설립하며 미래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했던 마음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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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대학교 발전과 우수한 인재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장학금과 발전기금 기탁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16일 충북대에 따르면 충북대 학생과장으로 재직하다 퇴직한 고 조항부 전 서기관의 유족이 고인의 뜻에 따라 충북대 의과대학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충북대 김수갑 총장을 비롯한 대학 간부진과 의과대학 김원섭 학장, 최중국 교수, 고인의 유가족인 유이순 여사(아내), 아들인 조원기씨가 참석했다.
이번 기탁은 고인이 된 조항부 전 서기관이 충북대학교 재직 당시 의과대학을 설립하며 미래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했던 마음이 담겼다.
고인의 유언에 따라 유족들이 뜻을 모아 장학기금을 기탁한 것이다.
충북대는 '조항부 법인장학금'을 신설해 의과대학생들에게 장학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고인의 부인 유이순씨는 "고인이 된 부군은 충북대학교에 대한 애정과 감사함을 늘 강조해왔다. 그 뜻을 이루고자 작은 정성을 보탠다. 특히 개교 70주년을 맞아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돼 매우 뜻깊다.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충북대학교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기탁해 주신 고인과 유가족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의과대학 설립에 함께했던 고 조항부 전 서기관의 열정과 사랑을 체감한다"라며 "충북대도 고인의 뜻을 받아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고 조항부 전 서기관은 1983년부터 1992년까지 충북대학교에서 재직했으며 학생과장으로 퇴직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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