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 후반기 기세 꺾인 노수광, 수베로 감독 "굉장히 잘하고 있었는데 안타깝다" [고척 톡톡]

길준영 2021. 9. 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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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부상을 당한 노수광에 대해 이야기했다.

노수광은 지난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1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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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곽영래 기자]2회초 2사 1,2루 한화 노수광이 최인호의 안타때 홈으로 쇄도하다 SSG 이현석과 충돌해 부상을 당해 교체되고 있다. 2021.09.15/youngrae@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올라와서 굉장히 잘해주고 있었는데 안타깝게 부상을 당했다”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부상을 당한 노수광에 대해 이야기했다.

노수광은 지난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1볼넷을 기록했다. 2회초 홈으로 쇄도하다가 포수 이현석과 충돌한 노수광은 부상으로 이원석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화는 16일 “노수광은 오늘 오전 병원에서 MRI, CT 검사 결과 우측 발목 종골 전방 견열골절, 외측인대 2도염좌로 약 4주 진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43경기 타율 2할1푼3리(127타수 27안타) 2홈런 10타점 OPS .603을 기록중인 노수광은 전반기 극심한 부진을 겪었지만 후반기 들어 8경기 타율 3할4푼8리(23타수 8안타) 1홈런 6타점으로 활약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아웃 위기에 몰렸다.

수베로 감독은 “노수광이 전반기 부진한 모습을 바꾸려고 노력을 많이했다. 올라와서 굉장히 잘해주고 있었는데 안타깝게 부상을 당했다. 선수가 빨리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재활이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부상 회복에 4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노수광은 시즌 내 복귀가 불투명하다. 수베로 감독은 “정확히 언제 복귀한다고 말하기가 어렵다. 올 시즌이 어렵다고 하면 마무리캠프에서 잘 훈련하고 내년에 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노수광에게 완벽한 회복을 주문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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