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 17일 오후 5시 울산 최근접 전망..낮 태풍특보

윤일지 기자 2021. 9. 16.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가운데 울산에는 17일 오후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찬투는 17일 오후 5시쯤 약 140㎞ 거리로 울산에 최근접한다.

울산은 이날 낮 내륙과 해상에 모두 태풍특보가 내려지는 가운데 아침부터 밤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어 제주도를 지나 오후부터 밤사이 대한해협을 통과한 뒤 일본 내륙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6일 오후 울산 북구 정자항에서 육지와 밧줄로 단단히 묶인 선박들 위로 먹구름이 짙게 깔려 있다. 2021.9.16/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가운데 울산에는 17일 오후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찬투는 17일 오후 5시쯤 약 140㎞ 거리로 울산에 최근접한다. 중심기압은 980hPa, 강풍반경은 280㎞,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9m, 강도는 '중' 규모다.

울산은 이날 낮 내륙과 해상에 모두 태풍특보가 내려지는 가운데 아침부터 밤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30~80㎜로 최대 120㎜까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의 영향을 받아 순간최대풍속 20~30m/s의 강한 바람도 몰아친다.

태풍은 이날 아침쯤 제주 남쪽 해상까지 근접한다. 이어 제주도를 지나 오후부터 밤사이 대한해협을 통과한 뒤 일본 내륙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며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하천과 농수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bigpictu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