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튼 감독 "한동희-전준우 선발 제외..송재영 기용, 경기 포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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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튼 감독이 더블헤더를 돌아봤다.
2차전에 송재영을 두 번째 투수로 기용한 것에 대해 서튼 감독은 "더블헤더에 투수 기용이 제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나균안은 3이닝을 던지기로 했다"며 "경험있는 투수를 앞에 넣으면 7회까지 막을 수도 있지만 8-9회에 신인들만 남게 된다. 타이트한 상황에 신인을 넣는 것은 쉽지 않다. 송재영을 경기가 많이 남은 4회에 투입했다. 2군에서도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는 투수인 만큼 중간을 막아주기를 기대했다. 그 이후에 경험있는 투수들에게 7-9회를 맡겼다. 경기를 포기해서 송재영을 기용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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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뉴스엔 안형준 기자]
서튼 감독이 더블헤더를 돌아봤다.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는 9월 1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12차전 경기를 갖는다.
롯데 서튼 감독은 "야구는 분위기 싸움이다. 더블헤더 1차전을 이기면 2차전에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 1차전에 지면 2차전에는 더 강한 멘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튼 감독은 KIA와 시리즈에 대해 "2차전에 졌지만 3경기 중 2경기를 이겨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좋은 분위기로 KT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야구는 실수가 많은 스포츠다. 신인도 베테랑도 실수를 하게 마련이다. 모든 선수들에게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라고 강조한다. 실수를 두려워하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고 돌아봤다.
특별 엔트리로 콜업해 기용한 송재영에 대해서 서튼 감독은 "나균안을 대체선발로 넣어서 불펜 롱릴리프가 필요했다"며 "2군에서 선발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송재영에게 '그 자신감을 토대로 계속 쌓아가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2차전에 송재영을 두 번째 투수로 기용한 것에 대해 서튼 감독은 "더블헤더에 투수 기용이 제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나균안은 3이닝을 던지기로 했다"며 "경험있는 투수를 앞에 넣으면 7회까지 막을 수도 있지만 8-9회에 신인들만 남게 된다. 타이트한 상황에 신인을 넣는 것은 쉽지 않다. 송재영을 경기가 많이 남은 4회에 투입했다. 2군에서도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는 투수인 만큼 중간을 막아주기를 기대했다. 그 이후에 경험있는 투수들에게 7-9회를 맡겼다. 경기를 포기해서 송재영을 기용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서튼 감독은 "시즌이 한 달 정도 남았다. 모든 팀들이 이 한 달 동안 엄청난 노력을 할 것이다.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는 투수를 다 투입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2-3일 연투를 해야하는 상황도, 무조건 좋은 불펜을 투입해 밀어붙여야 하는 상황도 있다. 하지만 계속 밀어붙이기만 하면 그 투수도 페이스가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서튼 감독은 "한동희와 전준우는 오늘 선발에서 제외했다. 작은 부상이 있다. 심각하지는 않다. 하루정도 쉬면 괜찮아질 것이다. 하지만 부상을 무시하고 뛰면 3-4주를 쉬는 큰 부상이 될 수도 있다. 예방해야 한다"며 "전준우는 어제 1루에서 충돌이 있었다. 불편했던 것이 조금 커진 정도다"고 말했다.
서튼 감독은 "선수들은 다리가 부러져도 '대타는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 열정이 감독으로서 고맙다"고 말했다.(사진=서튼/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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