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거리·공덕·둔촌동역..'역세권 활성화' 사업지로 선정

방윤영 기자 입력 2021. 9. 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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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역세권을 고밀·복합개발해 주택공급과 균형발전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신규 사업지 3개소는 서울시가 올해 7월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싶은 민간사업자가 상시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방식을 바꾼 이후 처음 선정된 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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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활성화사업 신규 선정 대상지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역세권을 고밀·복합개발해 주택공급과 균형발전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강북구 삼양사거리역·마포구 공덕역·강동구 둔촌동역 등 3개 신규 사업지 시작으로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입지요건을 만족하는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상향(주거지역→상업지역 등)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어린이집·보건소 등 생활 서비스시설과 오피스·주택 등 공공임대시설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공공은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

신규 사업지 3개소는 서울시가 올해 7월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싶은 민간사업자가 상시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방식을 바꾼 이후 처음 선정된 곳들이다.

시는 25개 자치구를 통해 상시 접수를 받아 분기별로 1회 선정위원회를 열고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음 선정위원회는 올해 12월 중 개최된다.

삼양사거리역 주변은 '2030 서울 생활권 계획'에서 삼양지구중심으로 공간 위계가 상향된 지역으로, 주거지 지원기능과 공공서비스 기능이 필요한 곳이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지로 선정되면서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공공보행 통로를 만들어 상권과 가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유동인구가 많고 영유아 자녀를 둔 3~4인 가구 유입을 고려해 주택 133가구를 공급하고 공공체육시설도 짓는다.

공덕역 주변은 여의도·마포·용산 등 업무 요충지를 연결하는 5·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지역이다. 업무기능 강화가 요구되는 만큼 창업지원, 지역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에 필요한 복합문화체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둔촌동역 주변은 1만2000가구가 입주하는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인근으로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문화·복지·체육·교육 등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중소형 규모 주택 137가구를 공급한다. 아울러 공공임대상가를 도입해 둔촌역 전통시장 등 주변 상권과 상생을 추구하면서 기존 상가의 젠트리피케이션(상권내몰림)을 방지한다.

역세권 활성화사업 신규 선정 대상지 현황 /사진=서울시

3개 사업지의 민간 사업주체가 제시한 계획안에 따르면 3개 역세권에 총 351가구 신규주택이 공급된다. 용적률 상향을 통해 공공기여분으로 장기전세주택 144가구도 공급한다. 이밖에 △공공임대산업시설 1600㎡ △공공임대 상가 3224㎡ △지역 필요시설 9295㎡ 등이 확충된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25개 자치구에 언제든 접수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역세권과 각종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택공급 효과 극대화가 기대된다"며 "상대적으로 저개발된 비강남권 상업지역을 지정해 지역균형발전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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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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