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고 드디어 해외로 뜬다..추석에 300명 떠난다..'트래블 버블' 사이판으로

신익수 입력 2021. 9. 16. 17:18 수정 2021. 9. 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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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벌써 수천명 예약
사람대신 인형투어도 등장
한국의 첫 트래블버블 여행지인 사이판.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여행 심리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추석연휴 고향행을 접고 사이판행을 택한 여행족이 300여 명에 달하는가 하면 대리 여행으로 인형을 보내는 이색 패키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 첫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으로 선정된 사이판(북마리아나제도)행 비행기를 예약한 승객이 300여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의 방역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하는 제도다. 우리 정부는 지난 7월 24일부터 사이판과 트래블 버블을 시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추석연휴가 포함된 16일부터 26일까지 사이판 트래블 버블을 예약한 승객은 300여 명에 달한다. 트래블 버블 시행 이후 첫 한 달간 이용객 42명과 비교해도 6배가 넘는 숫자다.

대부분 여행족의 일정은 특급호텔에서의 5일간 자가격리를 포함해 7박8일이다.

연말까지 사이판행은 사실상 폭증세다. 참좋은여행이 별다른 홍보 없이 카카오톡 친구를 활용해 모객한 사이판행 여행객 숫자는 1000명을 훌쩍 넘었고, 티몬과 공동 마케팅에 나섰던 교원KRT의 사이판 여행 상품 예약자 수도 1200명에 달하고 있다. 모두투어가 지난 13일 모객한 사이판행 패키지 역시 1300명의 여행족이 몰리며 완판 기록을 세웠다.

여행 심리가 살아나면서 이색 여행도 등장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해외여행을 못 가는 여행족의 심리를 달래주기 위해 대리만족 인형 여행을 선보였는데, 여기에도 하루 130명의 여행족이 예약을 마쳤다. 심지어 지난 14일 인형투어로 처음 진행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에는 MZ세대의 관심이 쏠리며 3000명 이상의 시청자가 접속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인형을 대신 보내면 해당 지역의 현지 가이드가 하루 종일 실시간으로 인형과 함께 찍은 여행지 인증샷을 전송해주는 방식이다.

문보송 인터파크 단거리상품팀 담당자는 "대부분 예약 연령대가 MZ세대"라며 "홋카이도를 포함해 마카오, 홍콩, 타이베이, 방콕 등 다양한 곳을 예약했다"고 말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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