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제조회사 관련 12명 집단감염..경남 39명 신규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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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5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9명이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창원 확진자 6명과 함안 확진자 3명은 함안지역 제조회사 종사자들이다.
거제 확진자 3명은 지역 내 기업·종교시설 관련으로, 2명은 접촉자이고 1명은 종교시설 방문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755명(입원 492명, 퇴원 1만230명, 사망 3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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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15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9명이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19명, 양산 7명, 함안 6명, 거제 3명, 김해·진주 각 2명이다.
모두 지역감염이다.
전체 확진자 중 25명은 직장동료와 가족, 지인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이 중 창원 확진자 6명과 함안 확진자 3명은 함안지역 제조회사 종사자들이다.
전날 오후 이 회사 종사자 3명이 확진된 뒤 종사자와 가족을 검사한 결과 이날 9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 집단감염을 함안 제조회사Ⅱ로 그룹화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함안군 방역 당국은 현장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양산 확진자 중 1명은 지역 내 보육·교육시설 관련으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64명으로 증가했다.
거제 확진자 3명은 지역 내 기업·종교시설 관련으로, 2명은 접촉자이고 1명은 종교시설 방문자다.
기업·종교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41명이다.
양산 확진자 1명과 진주 확진자 2명은 수도권과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다.
나머지 7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755명(입원 492명, 퇴원 1만230명, 사망 33명)으로 늘었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최근 한 주간 경남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2.3명으로 감소했으나 국내 확진자 수는 계속 2천명대를 위협하고 있다"며 "확진자 감소세를 유지하려면 추석 연휴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하므로 도민들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불요불급한 사적 모임은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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