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2차 접종한 진주 60대 남성..호흡곤란 증세 후 23일 만에 사망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합뉴스>

경남 진주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한 60대 남성이 발작 증세 등을 보이다가 23일 만에 숨졌다.

16일 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지난 10일 A씨(63)에 대한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 반응을 신고했다.

A씨는 지난 6월 8일 AZ 백신 1차 접종을 했고, 8월 24일 같은 종류의 백신을 2차 접종했다.

A씨는 그로부터 12일 뒤인 지난 5일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발작 증세와 호흡 곤란 등으로 경상국립대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기관지 확장 등 치료를 받았으나 16일 숨졌다.

병원에선 백신 부작용과의 관련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