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7일만에 네이버·카카오 순매수 전환..반등 시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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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의 빅테크 규제 이슈가 불거진 이후 네이버와 카카오를 줄곧 팔아온 외국인 투자자들이 16일 두 종목을 7거래일만에 순매수했다.
이날 장초반 반등을 시도했던 두 종목 중 네이버는 소폭 상승 마감했고 카카오는 하락했다.
다만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네이버와 카카오를 순매수한 것이 눈에 띈다.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는 지난 7일 금융당국의 금융플랫폼 규제 방침이 나온 이후 하락 흐름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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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당분간 규제 이슈 언급될 때마다 변동 불가피"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당국의 빅테크 규제 이슈가 불거진 이후 네이버와 카카오를 줄곧 팔아온 외국인 투자자들이 16일 두 종목을 7거래일만에 순매수했다. 이날 장초반 반등을 시도했던 두 종목 중 네이버는 소폭 상승 마감했고 카카오는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네이버는 전일대비 0.37% 오른 40만2000원에 마쳤다. 장 초반 2.37% 오른 41만원까지 회복했으나 오후들어 매물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소폭 반등에 그쳤다.
카카오는 전날보다 0.82% 하락한 12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카카오 역시 장 초반에 2.04% 오른 12만5000원을 찍었지만 이후 기관의 매도 확대 영향으로 결국 3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네이버와 카카오를 순매수한 것이 눈에 띈다. 외국인은 네이버를 174억원, 카카오를 53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매도세가 일단 멈췄다는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6거래일동안 네이버를 4479억원, 카카오를 1조888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는 지난 7일 금융당국의 금융플랫폼 규제 방침이 나온 이후 하락 흐름을 보여왔다. 특히 정치권이 빅테크의 골목상권 침해 규제에 나서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을 정조준하자 두 종목의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지난 7일 대비 카카오 주가는 20% 넘게 급락했고 네이버도 8% 넘게 하락했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도합 20조5000억원 가량이 증발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빅테크 규제 이슈가 언급될 때마다 두 회사의 주가 변동폭이 커지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부의 규제는 그동안 다양하게 확장해 온 플랫폼 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고 10월에 국정감사까지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기간에 끝날 논란은 아닐 것"이라며 "인터넷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에도 당분간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인터넷 기업이 그간 신규 사업 영역에서 수익화를 성공시키며 기업가치를 증대시켜온 점을 고려하면 단기 모멘텀은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모빌리티의 가치를 각각 6조8000억원, 2조5000억원으로 하향조정하면서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종전 18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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