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l&Bear] 실리콘 성장세에 KCC 주가 '好好'

신유경 입력 2021. 9. 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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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서 실리콘 사업 비중 55%
'규제 논란' 카카오는 연일 급락

실리콘 산업 성장세가 예상되면서 KCC 주가가 크게 올랐다. KCC는 건축 자재와 실리콘 등 첨단 소재를 생산한다. 최근 유기실리콘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목받았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KCC 주가는 18.96% 상승했다. 전기차향 실리콘 매출 확대 등 실리콘 사업부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리콘의 경쟁 우위는 높은 기술력과 두꺼운 특허 장벽에 근거해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위협에서 자유롭다"며 "열 관리가 중요한 전기차·신재생 사업의 핵심 소재로 부각돼 숨은 성장 포인트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실리콘 부문 매출 비중은 54.59%로 절반을 넘는다.

전기차 수요뿐만 아니라 의료용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KCC는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실리콘 사업부를 키웠다. 2011년 영국 유기실리콘 제품 생산 회사인 바실돈에 이어 2019년에는 미국 모멘티브퍼포먼스머티리얼스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CC는 올해 3분기에 122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 동기 대비 641.82% 급등한 수준이다.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15일 종가를 기준으로 KCC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64배다. 코스피 화학 업종 12개월 선행 PER가 12.42배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반면 정부의 독과점 규제 이슈에 카카오는 급락했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카카오 주가는 22.36% 하락했다. 3000억원 규모 소상공인 지원 기금 마련 등 상생안을 내놨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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