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아수당 지급·청년에게 농지임대료 50% 지원

류상현 2021. 9. 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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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인구 늘이기를 위해 내년에 시행할 새로운 정책들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경상북도 인구정책TF' 신규시책 보고회를 열었다.

경북도 인구정책TF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도청 15개 부서, 경북교육청, 대구경북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인구정책TF 단장인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 인구감소의 주원인은 청년인구 유출"이라며 "청년인구 유출을 줄이고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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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구정책TF, 내년 신규시책 보고회서 다양한 정책 발표
'사이버 도민'에 타시도민이 경북서 생활하는 '듀얼라이프'
지난해 경북 인구 2만6천여명 줄어

[안동=뉴시스] 16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인구정책TF' 신규시책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9.1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인구 늘이기를 위해 내년에 시행할 새로운 정책들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경상북도 인구정책TF' 신규시책 보고회를 열었다.

경북도 인구정책TF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도청 15개 부서, 경북교육청, 대구경북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강성조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부서별 상반기 추진설적을 점검하고, 분야별 내년도 신규시책과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도는 먼저 청년일자리 분야 주요 신규시책으로 청년 창업기업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한 '경북 청년CEO 스케일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사업체 활성화와 실업률 해소를 위한 '관광청년 인턴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청년들의 영농 진입장벽을 낮추고 농촌유입 촉진을 위해 청년농업인에게 농지임대료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복지·정주여건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기반 가상 예술 공간인 '메타버스 예술플랫폼 구축'으로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고, 지역별 주민의 특성을 고려한 '주거환경 맞춤형 생활SOC 주택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자녀양육 분야에서는 정부의 영아기 집중투자 정책에 따라 2022년 이후 출생아부터 영아수당 30만원을 지급한다.

이는 2025년 5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놀이중심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온종일 엄마품 돌봄유치원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이버 도민'도 늘이고 다른 시도의 주민들이 경북에서 생활하는 '듀얼라이프'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경상북도 인구주간'을 지정·운영해 경북도의 인구정책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가 처음으로 2만838명이 줄었고 경북 인구는 2만6414명 줄었다.

인구정책TF 단장인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 인구감소의 주원인은 청년인구 유출"이라며 "청년인구 유출을 줄이고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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