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분한 칭찬 받은 한해"..윤여정, 美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무비노트]

최하나 기자 2021. 9. 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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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이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윤여정은 "제가 늘 하던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칭찬을 받은 한해였다"면서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제가 뽑혔다는 소식에 저 자신도 놀라고 있다. 바라건대 긍정적인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었기를 바라며, 저보다 훨씬 훌륭한 분들과 같이 타임의 영향력 있는 100인 안에 제 이름을 올리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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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이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15일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윤여정이 이번 명단에서 '거물(Titans)' 부분에 선정돼 눈길을 끈다.

타임은 매년 아이콘(Icons), 예술가(Artist)., 선구자(Pioneer) 등 6개 부분으로 나눠 그 해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한다. 윤여정은 미국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 애플 최고경영자 팀쿡과 함께 거물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미나리'에 함께 출연한 스티븐 연은 추천사를 통해 "윤여정을 처음 만난 순간부터 매료됐다. 나는 윤여정만큼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면서 "'미나리'를 통해 오스카상을 받은 그녀의 연기를 보여준 것 뿐 아니라 전 세계가 그녀를 더 잘 알게 돼 행복하다"고 윤여정에 대한 극찬을 늘어놓았다.

윤여정은 "제가 늘 하던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칭찬을 받은 한해였다"면서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제가 뽑혔다는 소식에 저 자신도 놀라고 있다. 바라건대 긍정적인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었기를 바라며, 저보다 훨씬 훌륭한 분들과 같이 타임의 영향력 있는 100인 안에 제 이름을 올리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올해 윤여정은 '미나리'의 순자 역을 통해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웠다. 유수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휩쓸면서 전세계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4월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시아 배우로는 지난 1957년 영화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만에 수상으로 유의미한 족적을 남겼다.

또한 윤여정은 매 시상식마다 위트와 센스가 넘치는 수상 소감으로 전 세계 영화인들의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다. 매 작품마다 개성 강한 연기로 인상적인 활동을 펼쳐온 윤여정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후크엔터테인먼트]

윤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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