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는 원래 잘했어..유럽 최고의 패서" 솔샤르 찬사

박대현 기자 2021. 9. 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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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6년 올드 트래포드에 재입성해 화제를 모았다.

16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와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늘 톱 패서였다. (예나 지금이나) 유럽 최고 패서 가운데 한 명"이라며 "올 시즌 그가 몇 도움을 거두든 상관없다. 그걸 세는 건 감독 할 일이 아니다. 어시스트를 올리든 그렇지 않든 포그바는 항상 양질의 패스를 건네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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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폴 포그바(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6년 올드 트래포드에 재입성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주제 무리뉴 감독과 갈등, 세리에A 시절과 견줘 하락한 경기력, 잦은 부상 등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체제에서도 좀체 '월드 클래스' 위용을 못 보였다. 피치를 밟을 때 번뜩이는 창조성은 여전했지만 유벤투스, 프랑스 대표 팀에서 폼은 아니었다.

아직 시즌 초이긴 하나 올해 현저히 다른 경기력으로 팬들을 설레게 한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서 4도움으로 클래스를 증명하더니 이후 4경기 만에 7도움을 쓸어 담았다. 이번 시즌 강력한 도움왕 후보로 거듭나며 소속 팀 1위 질주에 크게 한몫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초연하다.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16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와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늘 톱 패서였다. (예나 지금이나) 유럽 최고 패서 가운데 한 명"이라며 "올 시즌 그가 몇 도움을 거두든 상관없다. 그걸 세는 건 감독 할 일이 아니다. 어시스트를 올리든 그렇지 않든 포그바는 항상 양질의 패스를 건네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내년 여름 포그바는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다. 거취에 관한 설이 난무하다. 최근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잔류 쪽으로 점점 맘이 기운 모양새다.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13일 "올여름 구단 행보에 깊은 인상을 받은 포그바가 재계약에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유력 일간지 '더 타임스'도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과 강한 연결고리를 맺은 포그바이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유 복귀 뒤 연장 계약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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