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불똥' 튈까..티맵모빌리티, 대리운전 전화콜 사업 일시중단
이유진 기자 2021. 9. 16. 17:06
[경향신문]

티맵모빌리티가 대리운전 전화콜 사업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업계와 상생방안을 논의한 이후 철수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16일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앱) ‘티맵(TMAP)’에서 전화콜 버튼을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티맵모빌리티는 전날 열린 동반성장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7월 ‘티맵 안심대리’ 서비스를 출시하고, 자사 앱에 전화콜 버튼을 추가했다. 앞서 경쟁업체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전화콜 시장 1·2위 업체를 인수하면서, 이를 추격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결국 후발주자인 티맵이 먼저 전화콜 시장에서 한 발 물러섰다. 대리운전 업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카카오모빌리티가 골목상권 침해로 집중 질타를 받자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전국대리운전총연합회에서 동반성장위 논의 기간 중에는 앱 내 콜 기능을 삭제해줄 것을 요구했고,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며 “철수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 업계와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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