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北 미사일은 고체연료 추진 방식..日 EEZ 내 낙하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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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16일 북한이 전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해당 미사일이 일본의 EEZ 내에 낙하한 것에 대해 "일본의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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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 기자회견서 밝혀
일본 EEZ 내 낙하는 2019년 이후 약 2년 만
일본 정부는 16일 북한이 전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해당 미사일이 일본의 EEZ 내에 낙하한 것에 대해 “일본의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이어 EEZ 밖에 낙하했다는 일본 방위성의 설명과 달라진 데 대해선 “분석을 하는 가운데 변칙적 궤도로 비상하고 있었던 것이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미사일이 2019년 5월 북한이 발사한 변칙적 궤도로 비상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미사일 발사 정보 발표를 수정한 데 대해서는 “국민의 안전 확보라는 관점에서 정확한 정보 제공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전날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처음에는 자국 EEZ 밖으로 낙하했다고 발표했지만, 밤에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이 기자회견을 열고 자국 EEZ 내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수정 발표했다.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의 EEZ 내에 낙하 한 것은 2019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낮 12시 34분쯤과 12시 39분쯤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800㎞, 고도 60여㎞로 탐지됐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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