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유럽서 첫 10%대 점유율
서동철 2021. 9. 16. 17:00
유럽서 8월에 7만3060대 판매
현대차는 투싼, 기아는 씨드가 효자
현대차는 투싼, 기아는 씨드가 효자
현대차그룹이 유럽시장에서 월간 기준으로 처음 두자릿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1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유럽시장에서 전년 동월대비 0.2% 줄어든 7만306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전년대비 2.2% 증가한 3만8143대, 기아는 같은 기간 2.8% 줄어든 3만4917대를 팔았다. 8월 유럽시장 전체 판매량이 작년 8월보다 18.1%(72만4710대) 줄어든 가운데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현대차·기아의 합산 점유율은 전년대비 1.8%포인트 증가한 10.1%로 기록했다. 처음으로 월간 점유율 10%대로 올라선 것이다. 현대차가 1.0%포인트 늘어난 5.3%, 기아는 0.8%포인트 증가한 4.8%로 집계됐다.
현대차에서는 투싼이 8700대, 코나 6701대, i30이 4139대 등의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기아는 씨드가 1만45대, 니로 6040대, 스포티지가 5757대 등의 순이었다.
전기차는 현대차·기아 합산 전년대비 0.6% 증가한 9672대가 팔렸다. 특히 아이오닉5는 5월 414대, 6월 994대, 7월 1825대, 8월 2147대 판매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졌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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