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LNG 추진 컨테이너선 계약..조선 수주 목표 달성(상보)

경계영 2021. 9. 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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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로 운항하는 컨테이너선 6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올해 조선부문에서의 수주 목표를 넘어섰다.

삼성중공업(010140)은 유럽 지역 선사로부터 총 8412억원 규모의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까지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한 선박은 총 78억달러로 조선부문 수주 목표치 71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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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2억원 규모 6척 2024년까지 인도
협상 프로젝트 고려시 연 목표 달성 '긍정적'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로 운항하는 컨테이너선 6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올해 조선부문에서의 수주 목표를 넘어섰다.

삼성중공업(010140)은 유럽 지역 선사로부터 총 8412억원 규모의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다양한 연료 절감 기술과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된 고효율 스마트 선박으로 2024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까지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한 선박은 총 78억달러로 조선부문 수주 목표치 71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러시아 등에서 협상이 진행되는 프로젝트 규모를 고려하면 지난 5월 이미 한 차례 높인 연간 수주 목표 91억달러도 달성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가 강화하면서 LNG 이중연료 추진선 등 삼성중공업이 강한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늘어나고 있어 목표 달성 전망을 한층 밝힌다고 판단했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한 선박 60척 가운데 친환경 선박 비중은 48%(29척)에 이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세계 유일의 조선해양 통합 LNG 실증 설비를 활용한 LNG연료추진선 제품의 기술 차별화가 수주 경쟁력”이라며 “LNG 기자재 개발과 국산화를 위해 협업 체제를 구축하는 등 제품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세계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 (사진=삼성중공업)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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