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추석맞아 '다문화가족 큰 잔치' 개최..다문화가족들 열띤 경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는 16일 나주 중흥골드스파 리조트에서 '제3회 전라남도 다문화가족 큰잔치'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사랑·남도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비대면 랜선 방식을 도입해 행사 현장과 22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화상으로 연결해 많은 다문화가족이 행사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16일 나주 중흥골드스파 리조트에서 '제3회 전라남도 다문화가족 큰잔치'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사랑·남도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비대면 랜선 방식을 도입해 행사 현장과 22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화상으로 연결해 많은 다문화가족이 행사에 참여하도록 했다.
또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행사를 보도록 해 더 많은 다문화가족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
김영록 지사는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결혼이민여성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컸을 것"이라고 위로하고 "전라남도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면서 다문화가정과 도민 삶이 바뀌는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다문화가족 큰잔치에는 일상에서 경험한 가족사랑을 주제로 한 '이야기자랑' 34개 팀과 가족이 함께 노래, 악기연주, 댄스 등을 선보이는 '장기자랑' 28팀 등 총 62개 팀이 영상을 통해 출전했으며 사전 예심을 통해 '이야기자랑' 5팀, '장기자랑' 5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공연 결과 이야기자랑은 대상 곡성 박세종 가족, 최우수상 해남 창현이네 가족, 완도 김기진 가족, 우수상 신안 르엉티타오 가족, 광양 이향화 가족이 수상했다. 장기자랑은 대상 함평 나휘찬 가족, 최우수상 화순 마리벨 가족, 보성 염민희 가족, 우수상 강진 이지안 가족, 구례 장알린 가족이 수상했다.
결혼이주여성 이지안(28·강진·베트남명 레티튀안) 씨는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친정에 가기 힘들고 외국인 친구와 교류하기도 어려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추석을 앞두고 다른 가족과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코로나 스트레스를 해소했다"고 말했다.
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애인 폭행에 횡령까지…장애인 복지시설 이사장 실형
- 유승민, 윤석열 '손발 노동' 발언 겨냥 "정신세계 이해 어려워"
- 인류 첫 민간인만 태운 관광선 우주로…성공적 발사
- 남의 집 들어가 치킨 먹고 수영하고…'꿀잠'까지 잔 도둑
- '물고문 사망' 여아 친모, 구형보다 센 '3년형' 선고
- 속옷만 입고 돌아다니던 20대, 소변 검사해보니…
- "참혹하다"…수년간 두 딸 수백 차례 성폭행한 父 '중형'
- '노예 PC방' 업주 구속영장…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
- 윤호중 "尹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단독 범행일까 의문"
- 윤석열 징계소송에 '고발사주' 자료 제출한 법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