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추석맞아 '다문화가족 큰 잔치' 개최..다문화가족들 열띤 경연

광주CBS 김삼헌 기자 2021. 9. 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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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16일 나주 중흥골드스파 리조트에서 '제3회 전라남도 다문화가족 큰잔치'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사랑·남도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비대면 랜선 방식을 도입해 행사 현장과 22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화상으로 연결해 많은 다문화가족이 행사에 참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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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16일 나주 중흥골드스파 리조트에서 '제3회 전라남도 다문화가족 큰잔치'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사랑·남도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비대면 랜선 방식을 도입해 행사 현장과 22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화상으로 연결해 많은 다문화가족이 행사에 참여하도록 했다.

또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행사를 보도록 해 더 많은 다문화가족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

김영록 지사는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결혼이민여성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컸을 것"이라고 위로하고 "전라남도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면서 다문화가정과 도민 삶이 바뀌는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다문화가족 큰잔치에는 일상에서 경험한 가족사랑을 주제로 한 '이야기자랑' 34개 팀과 가족이 함께 노래, 악기연주, 댄스 등을 선보이는 '장기자랑' 28팀 등 총 62개 팀이 영상을 통해 출전했으며 사전 예심을 통해 '이야기자랑' 5팀, '장기자랑' 5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공연 결과 이야기자랑은 대상 곡성 박세종 가족, 최우수상 해남 창현이네 가족, 완도 김기진 가족, 우수상 신안 르엉티타오 가족, 광양 이향화 가족이 수상했다. 장기자랑은 대상 함평 나휘찬 가족, 최우수상 화순 마리벨 가족, 보성 염민희 가족, 우수상 강진 이지안 가족, 구례 장알린 가족이 수상했다.

결혼이주여성 이지안(28·강진·베트남명 레티튀안) 씨는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친정에 가기 힘들고 외국인 친구와 교류하기도 어려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추석을 앞두고 다른 가족과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코로나 스트레스를 해소했다"고 말했다.

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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