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크, 빌보드 정상→애플뮤직 신기록 '제왕의 귀환'[종합]

[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힙합의 제왕' 드레이크(Drake)가 정규 6집 'Certified Lover Boy'로 빌보드 차트와 애플뮤직 역사상 초유의 기록을 경신했다.

드레이크는 1958년부터 시작된 빌보드 싱글 차트 역사 63년 만에 최초로 빌보드 핫100 차트 톱10에 9곡을 진입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또한 발매 직후 최초의 빌보드 핫100 차트 톱5 장악이며 빌보드 200 1위와 톱 R&B/힙합 앨범 차트 1위, 톱 랩 앨범 차트 1위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드레이크는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방탄소년단에 이어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와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동시에 달성한 아티스트가 됐다.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한 곡은 퓨처와 영 써그가 참여한 'Way 2 Sexy'였으며 2위는 릴 베이비가 참여한 'Girls Want Girls', 3위는 트래비스 스캇이 참여한 'Fair Trade', 4위는 'Champagne Poetry', 5위는 21 새비지와 프로젝트 팻이 참여한 'Knife Talk', 7위는 릴 더크와 기브온이 참여한 'In the Bible', 8위는 'Papi's Home', 9위는 'TSU', 10위는 제이지가 참여한 'Love All'이다.

드레이크는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한 9곡과 함께 이번 앨범에 수록한 21곡 모두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시키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드레이크는 빌보드뿐 아니라 애플뮤직에서도 신기록을 썼다. 'Certified Lover Boy'는 2018년 발매한 정규 5집 'Scorpion'의 1억 7000만 스트리밍 수를 넘어서며 애플뮤직 역대 최다 스트리밍 수를 기록한 앨범이 됐다. 또한 'Certified Lover Boy'는 발매 첫주 61만 3000장이 판매되고 전체 음원 플랫폼 누적 약 7억 400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드레이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하는 아티스트'라는 칭호에 걸맞게 전 세계 최초로 이룬 기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 전 세계 최초로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500억을 돌파했으며, 세계에서 빌보드 핫100 차트인 및 톱10 진입을 가장 많이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발매 첫주 빌보드 핫100 차트 1위 기록이 가장 많은 아티스트이다.

드레이크는 빌보드 기록뿐 아니라 수상 경력도 이미 '톱 클래스'다. 드레이크는 그래미 어워드 4관왕 및 노미네이트 47차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6관왕, 빌보드 뮤직 어워드 27관왕, 브릿 어워드 2관왕, 주노 어워드 3관왕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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