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힐튼 서울, 업계 최초 '코로나 진단키트 제공 패키지' 선봬

백신 프로모션 이어 코로나 대응 마케팅 '눈길'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코로나19 시대에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미팅을 위한 새로운 미팅 패키지 ‘미트 세이프(Meet Safe)’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Meet Safe' 미팅 패키지 이미지. /밀레니엄 힐튼 서울 제공

‘Meet Safe’ 패키지는 업계 최초로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참석자 전원에게 무료로 제공해 주최 측과 참석자 모두 안심하고 미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메뉴로 호텔 셰프가 준비하는 식사는 도시락과 세트 메뉴, 두 가지 옵션 중 선택 가능하며, 커피 브레이크가 개별로 제공된다. 이 밖에 빔 프로젝트 무료 렌탈 서비스, 투숙 할인 등 혜택도 포함된다. 호텔 관계자는 “패키지는 내년 3월까지 판매하며 기업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지난 5월 정부에서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본격 도입하기 전 업계 최초로 ‘백신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카페395 뷔페 레스토랑 50% 할인, 객실 투숙 시 조식 무료 제공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주목을 받았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코로나19 사태 속 내년 개관 40주년을 앞두고 밀레니얼 부모, 펫팸족,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하는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우선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오는 17일까지 힐튼 아너스 고객에 최대 40% 객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빅 드림 빅 세이빙스(Big Dreams Big Savings)’ 프로모션을 시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반려동물 시장 성장세에 따른 ‘펫팸족(반려동물 동반가족)’ 증가에 맞춰 개관 이래 처음으로 ‘VIP (Very Important Pet)’ 를 5성급 호텔 최초로 출시하며 ‘펫 프렌들리(Pet Friendly·반려동물 친화)’ 호텔로 거듭났다. 현재 호텔 내 아메리칸 다이닝 ‘비스트로 50’에서는 반려동물 동반 식사도 가능하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맘&키즈 패키지' 이미지. /밀레니엄 힐튼 서울 제공

국내 호캉스(호텔+바캉스) 시장을 선점하고자 밀레니얼 부모를 겨냥해 독일 ‘하바’ 등 세계적인 명품 완구 브랜드와 손잡은 ‘맘 앤 키즈(Mom & Kids) 패키지’도 선보였다. 최근 패키지 런칭 1주년을 맞아 육아 솔루션 전문 기업 그로잉맘의 육아기질 분석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다양한 보드게임과 키즈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라운지’도 운영 중이다.

이 밖에 식음업장 새단장을 통해 이자카야 컨셉의 ‘구상노사카바’와 아메리칸 다이닝 ‘비스트로 50’를 열었고, 젊은 고객층 확보를 위해 배달의 민족, 쿠팡 이츠 등 배달 앱에도 진출했다. 지난 4월에는 ‘샤인 머스캣 빙수’ 등 눈꽃 얼음에 제철 과일을 더한 스페셜티 빙수를 가장 먼저 선보여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엔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록시땅(L’Occitane)과의 협업한 ‘폴링 인 라벤더 애프터눈 티’를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코로나19 사태 속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힐튼의 위생관리 프로그램 ‘힐튼 이벤트레디(Hilton EventReady)’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글로벌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웨딩, 전시회, 기업행사 등의 안전한 개최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는 새로운 관내 위생 시스템 ‘힐튼 클린스테이(Hilton CleanStay)’를 도입, 2021년 국내 호텔 최초로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호텔 보건 안보(VERIFIED)’ 인증을 받았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