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포수 변신을 지켜본 이강철 감독 "멋있어서 사진 찍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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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을 뻔했다."
KT 강백호(22)는 전날(15일) 잠실 두산전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가) 좋아서 가더라. 덩치가 있어서 그런지 잘 어울렸다. 처음 사직 때도 너무 멋있었다. 사진 찍을 뻔했다. 소질이 있는 것 같더라"며 "외야 볼 때는 롱토스를 많이 했었다. 1루수로 가면서 가까운 데를 던지니까 살아난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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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남서영기자]“사진 찍을 뻔했다.”
KT 강백호(22)는 전날(15일) 잠실 두산전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2-6으로 졌지만, 강백호는 포수로도 변신해 전천후 활약을 했다.
이날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허도환은 6회까지 3타수 2안타를 때린 뒤 7회말 수비 때 대타 이홍구로 교체됐다.
그리고 KT는 8회 추격을 시작했다. 1-6으로 뒤진 8회초 2사 1, 2루 오윤석의 안타 때 강백호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바뀐 투수 홍건희를 상대로 호잉이 볼넷을 골라 2사 1, 2루가 됐고, KT는 이홍구를 대타 장성우로 교체했다. 장성우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8회말 강백호가 포수석에 앉아 투수 김민우와 배터리 호흡을 이뤘다. 선두 양석환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김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장승현 타석 때는 공을 놓쳐 주자 진루를 허용하며 흔들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장승현을 삼진, 대타 김인태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계범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강백호가 프로에 온 뒤 포수 마스크를 쓴 건 이번이 2번째다. 앞서 지난 2019년 4월20일 사직 롯데전에서 9회말 포수 역할을 맡았다. 강백호는 서울고 시절 투수와 포수, 모든 부문에서 모두 좋은 재능을 보였다. 2018년 프로에 데뷔해서는 외야수로 변신했다가 지난해 내야수로 변신하며 1루수를 맡게 됐다.
KT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가) 좋아서 가더라. 덩치가 있어서 그런지 잘 어울렸다. 처음 사직 때도 너무 멋있었다. 사진 찍을 뻔했다. 소질이 있는 것 같더라”며 “외야 볼 때는 롱토스를 많이 했었다. 1루수로 가면서 가까운 데를 던지니까 살아난 것 같다”고 웃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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