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김철민 "동료들 세번째 100만원 후원, 꼭 이겨내겠다"
김소정 기자 2021. 9. 16. 16:45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한국방송코미디협회로부터 후원금 1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철민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방송코미디협회에서 병원 치료비에 보태라고 조금 전 100만원을 보내주셨다. 벌써 세 번째다. 엄영수 회장님, 그리고 코미디언 선후배님 진심으로 고맙다. 끝까지 암과 싸워 이겨내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철민은 감사 글과 함께 100만원이 입금된 문자 내역과 한국방송코미디협회장이자 개그맨 엄영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MBC ‘개그야’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대학로에서도 거리 공연을 하며 ‘대학로 아저씨’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2019년 8월 폐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다. 지난달 18일 김철민은 페이스북에 “현재 몸 상태로는 더 이상 항암 치료를 할 수 없다. 온몸으로 암세포가 퍼져 있는 상태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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