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한약재 감별 위한 인공지능 기술 동신대에 지원

박영래 기자 2021. 9. 16.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동신대학교에 '딥러닝 기술 기반 한약재 감별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한전과 동신대가 공동 개발을 추진할 알고리즘은 녹용, 당귀, 천궁 등 일반인이 혼동하기 쉬운 한약재의 절편 이미지 데이터를 딥러닝 기법으로 분석해 원산지, 종류 등을 감별하는 기술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딥러닝 기술 이용한 한약재 감별 알고리즘 개발 추진
한국전력과 동신대학교는 16일 '딥러닝 기술 기반 한약재 감별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News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동신대학교에 '딥러닝 기술 기반 한약재 감별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한전과 동신대가 공동 개발을 추진할 알고리즘은 녹용, 당귀, 천궁 등 일반인이 혼동하기 쉬운 한약재의 절편 이미지 데이터를 딥러닝 기법으로 분석해 원산지, 종류 등을 감별하는 기술이다.

한약재를 정확하게 감별하기 위해서는 유전자나 성분분석을 해야 하나 시간과 비용을 이유로 현장에서는 육안 감별에 의존하고 있어 전문가가 아니면 구별이 어려워 한약재 오용사고의 위험이 있다.

이번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한약재 감별 알고리즘 기술 개발을 통해 누구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쉽게 한약재 원산지와 독성식물을 구별할 수 있어 한약재 오용에 따른 중독사고 예방 등 국민건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과 동신대는 알고리즘 공동 개발을 위해 이날 한전 나주 본사에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전은 한약재 이미지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기술을 동신대에 지원하고, 동신대는 한약재 이미지 데이터 및 원산지 감별 전문지식을 한전에 제공해 알고리즘을 개발하기로 했다.

김태용 한전 디지털변환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전의 전력 AI기술이 우리 전통 한의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한전과 지역사회와의 협력모델 확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한국인에 최적화된 얼굴인식 딥러닝 알고리즘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변전소 건설현장 출입통제 등 전력사업에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최우수 등급 인증을 획득하는 등 영상인식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yr200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