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文대통령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수행

박재우 기자 2021. 9. 16. 16: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오는 19~23일 문재인 대통령의 제76차 유엔총회 참석 등 미국 방문 일정을 수행한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 장관은 문 대통령의 미 뉴욕 방문 기간 중 유엔총회 기조연설, 유엔 사무총장 면담 등 주요 일정을 수행한 뒤 뉴욕에 남아 이번 총회에 참석한 여타 주요국 외교장관들과의 양자 및 소다자 회담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엔 가입 30주년..책임 있는 국가로서 글로벌 위기 극복 기여"
정의용 외교부 장관. 2021.6.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오는 19~23일 문재인 대통령의 제76차 유엔총회 참석 등 미국 방문 일정을 수행한다.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은 임기 중 이번이 마지막이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 장관은 문 대통령의 미 뉴욕 방문 기간 중 유엔총회 기조연설, 유엔 사무총장 면담 등 주요 일정을 수행한 뒤 뉴욕에 남아 이번 총회에 참석한 여타 주요국 외교장관들과의 양자 및 소다자 회담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 뒤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 참석하지만, 정 장관은 하루 더 뉴욕에 남아 주요국 장관들과 회담할 계획이란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유엔은 다양한 국가들이 모이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강대국뿐 아니라 아시아·아프리카·미주 대륙별 양자 외교장관회담이 예정돼 있다"라며 "다른 나라 외교장관뿐 아니라 국제기구 수장 등과의 면담 활동도 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특히 올해가 우리나라의 유엔 가입 30주년임을 들어 이번 유엔총회가 "우리나라가 유엔에 가입한 뒤 민주주의와 평화를 선도하는 책임 있는 국가로서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고 기여해왔음을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한돼 있던 우리 외교 외연을 확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이번 유엔총회엔 총 193개 회원국에서 국가원수급 100여명, 정부수반 50명 등 150여명이 대면 또는 화상으로 참석할 전망이다.

북한에선 김성 유엔 주재 대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서고 중국에선 부총리급 인사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측이 코로나19 유행을 이유로 이번 총회 기간 대면행사를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요청한 상황이다.

jaewo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